10월 6일 해외로 떠나기 전
아름다운 한국의 경치를 한 번이라도 보고 싶어서
급작스레 결정한 속초 여행
우연치 않게 토밥즈 방송을 봤고
이건 꼭 가야 돼 하면서
10월 3일 먼저 방문한 곳은
어마이 홍게
오전 11시인데 문이 닫힘
10월 4일 재방문 쉬는 날이라고 함
이번에는 나랑 인연이 없나 보다
속초에 오면 꼭 회랑 해산물만 먹어야 된다는
생각을 바꿔!!
토요일은 밥이 좋아 속초 편
박명수 현주엽 노사연 김종민 히밥이 극찬하던
바로 그곳 치커리 생구이
고기 맛이 거기서 거기지라는 생각이 큰데
생고기니까
기다리다 보니 날은 컴컴해지고
기다린 지 한시가
ㅠ.ㅠ
팁방출
테이블링으로 줄 서기
네이버로 예약하고 오심됩니다
둘 다 귀찮다
7시 넘어서 오심될 듯요
물론 주말이나 시즌 때는 안 되겠죠?
ㅎㅎㅎ
한우 모둠
한우 꽃등심 한우 살치살 한우 차돌인데
매장을 보다가 발견한 문구 한 가지
쥔장이 즐겨 먹는 최강 한 우라는 문구
츄리 살 쫀득함의 끝판왕이란다
ㅎㅎㅎ
토시살이 없단다
ㅠ.ㅠ
한우 새우살 토시살 대신 사장님 추천 안심
츄리살
두께는 두껍게 말고 적당히 잘라 달라고 함
한우 새우살
고기는 먹는 순서가 기름기 마블링 있는 것부터 먹으라는
마블링 보이시나요
고소하면서 살이 부들부들 입에서 녹는다
아 왜 생고기 맛집을 찾는지
딱 한입을 먹는 순간 인정
토요일은 밥이 좋아 속초 편에 소개될 만한 자격을
충분히 가짐
1시간 기다린 게 아깝지 않음
두 번째 안심
안심은 기름기는 없는 부위임에도
담백하니 존맛탱
츄리 살이게 어제 먹은 것 중에
하이라이트
사장님 말 그대로 쫀득하면서
꾸덕꾸덕
표현의 한계라 좀 아쉽기는 한데
이 집 정말 고기 잘하는 집이네
인생 맛집이란 표현을 써도 될 장소다
된장찌개까지 해서 마무리
생고기는 다 거기서 거기가 아니다란 말
쥔장의 고기를 관리하는 거에 따라
맛이 달라진다고 느낀
토밥즈 덕분에 속초 치커리 생고기 새우살 안심 추리 살을 맛 나게 먹었네요